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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골프를 시작하게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접하게 되지만 그 방식을 잘 모르면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골프 내기의 종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하니, 이번 포스팅에서 확실히 알아 두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골프 내기 종류
1. 스트로크 방식
가장 일반적인 내기의 종류입니다. 매홀 타수의 차이만큼 돈을 계산해서 주는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타수당 천원의 내기를 한다고 하면 홀이 끝나고 A가 더블보기를 치고, B가 파를 쳤다고 하면 2타가 차이가 나서 2천원을 주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하수가 고수에 비해 상당히 불리한 게임이기 때문에 보통 고수와 하수의 타수 차이만큼의 핸디를 주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만약 타당 천원의 게임을 80타인 사람과 90타인 사람이 한다고 하면 10타에 해당하는 만원을 미리 주고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한 사람이 트리플 보기 이상을 한다거나, 두명 이상이 동타가 나올 경우 금액이 배로 올라가는 배판 룰을 적용합니다. 이렇게 되면 홀을 이길 확률이 적은 하수는 핸디를 받는다고 해도 배판에서 몇 번지면 전반 홀도 지나기 전에 돈을 모두 잃을 수 있으니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하수는 스트로크 방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라스베가스 방식
이 방식은 아는 지인 또는 친구들과 부담 없는 내기가 하고 싶을 때 많이 하는 내기 골프입니다. 명랑골프도 재밌지만, 부담 없는 금액의 내기를 통해 게임의 긴장감도 유지하고 본인의 스코어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라스베가스 방식은 2:2 팀전으로 하는 방식으로, 게임 시작 전 플레이어들이 일정 금액을 내고 매 홀당 승리자가 모인 금액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당 5만원씩을 내고 매 홀 승리자가 만원씩을 가져가는 겁니다.
게임 방식은 전 홀의 1등과 4등이 한팀, 2등과 3등이 한 팀이 되어 홀이 끝나면 스코어를 합산해 승자를 가립니다. 매 홀마다 팀이 바뀌고 승자가 고르게 나올 확률이 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선호하는 내기 방식입니다. 만약 동타가 나온다면 다음 홀은 배판이 되겠죠?
3. 후세인 방식
후세인 방식도 라스베가스 방식과 마찬가지로 일정 금액을 미리 내고 승자가 금액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이데요. 라스베가스가 2:2 방식이었다면 후세인은 1:3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한 명의 후세인과 나머지 연합군이 경쟁을 하는 방식으로, 첫 홀의 후세인은 뽑기나 가위바위보로 정한 후, 두 번째 홀부터는 전 홀의 2위가 후세인이 됩니다. 홀이 끝나면 후세인의 점수에는 3을 곱하고 나머지 연합군의 점수를 더해 타수가 낮은 쪽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4. 뽑기(신 라스베가스) 방식
이 방식은 골프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신 골퍼라도 내기를 해 보셨다면 한 번쯤 해 보셨을 거 같은데요. 카트에 비치된 뽑기 통에 들어 있는 5개의 막대기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을 라스베가스 방식과 유사해 신 라스베가스라고도 하며, 팀을 짜는 방식이 약간 다릅니다. 스코어로 팀을 짜는 라스베가스와 달리 뽑기 방식은 뽑기 막대기를 이용해서 팀을 정합니다.
게임 시작전 플레이어들이 일정 금액을 내고 매 홀당 승리자가 모인 금액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막대기는 연두색 2개, 빨간색 2개, 그리고 검은색 1개가 있으며, 같은 색을 뽑는 사람끼리 팀이 되는데, 검은색은 조커라고 해서 이걸 뽑는 사람의 스코어는 해당 홀에서 무조건 보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이 2명 연두색이 1명 검정색이 한 명이 나왔다면, 빨간색을 뽑은 팀이 한 팀, 그리고 연두색과 조커인 검은색을 뽑은 팀이 한 팀입니다. 조커를 누가 뽑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파를 했는데 조커를 뽑으면 보기가 되니 이 뽑기 방식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많이 따라야 하는 내기 방식입니다.
5. 스킨스 방식
스킨스 방식 역시 일정 금액을 플레이어들이 내고 승자가 일부 금액을 가져가는 방식인데요. 매 홀에서 타수가 가장 낮은 사람이 승자가 되며, 최저타수가 2명 이상일 경우 상금은 다음 홀로 이월되고 다음 홀은 배판이 됩니다.
스킨스 방식에는 파3 홀과 파5 홀에서 이벤트성 게임이 있는데요. 파3 홀에서 온 그린 시킨 볼 중 홀컵에 가장 가깝게 붙인 ‘니어’와 파 5 홀에서 티샷이 가장 멀리 날아간 ‘롱기’는 상금 외에 일정 금액을 더 가져갑니다. 간혹 ‘니어’를 하고 버디를 못하면 벌금을 내는 방식을 적용하는 골퍼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골퍼들이 주로 하는 골프 내기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골프 내기에서 돈은 잃지 않기 위해서는 내기의 종류와 방식도 잘 알아야 하지만, 이러한 내기에서 자주 쓰이는 몇 가지 용어도 잘 아셔야 합니다.
골프 내기 용어
1. OECD
OECD는 어떠한 게임 방식에서도 작용할 수 있는 일종의 룰인데요. 어느 한명이 돈을 너무 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룰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라운드 시작전 OECD 가입 금액을 정하고, 가입 금액에 도달한 사람은 그다음 홀부터 자동으로 OECD에 가입되게 되며, 플레이 도중 OB, 해저드, 벙커, 쓰리퍼트, 트리플보기 이상을 하게 되면 일정 금액을 회수당하게 됩니다.
OCED 룰은 라운드 시작 전에 동반자들과 상의하여, 가입금액과 회수금액 그리고 OECD 해제 금액을 얼마로 할 건지를 미리 의논해서 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2. 스크라치
골프 내기를 할 때 동반자 간 실력 차이가 난다면, 공평한 게임을 위해 실력이 낮은 동반자에게 핸디를 주고 시작하지만, 실력이 비슷한 골퍼끼리 골프 내기를 하게 되면 이러한 핸디를 주지 않고 모두 같은 타수로 보고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럴 때 쓰는 말이 ‘스크라치’입니다. 아마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 같은데요. “오늘은 핸디 없이 스크라치로 치자”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 해당 라운드는 모두 타수가 비슷하다는 걸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핸디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3. 좌탄우탄
라스베가스와 뽑기 방식의 팀을 정하는 방식처럼, ‘좌탄우탄’은 팀을 정하는 방식인데요. 4명의 골퍼가 티샷을 했을 경우 상대적으로 볼이 좌로 치우친 팀 2명과 우로 치우친 팀 2명이 각각 팀이 되어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4. 일이, 오장
일이와 오장은 골프 내기 시 주로 스트로크 방식에서 타수당 금액을 말하는데요. ‘일이’는 대부분 일반판에서는 천원, 배판에서는 2천원을 말하며, ‘오장’은 일반판 오천원, 배판은 만원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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